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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행복하여라 창대하여라

기사입력 2021.05.0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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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사모신문 창간 19주년 기념 축하 시
    3면 강창훈 목사.jpg
    竹松 강창훈 목사, 시인 동아교회

     

    종으로 부름 받아 펄펄 끓는 가슴 끌어안고 

    밤마다 돌계단 오르며 기도처 찾고 찾아

    살아계신 하나님께 밤새워 부르짖고 간구하여

    큰 사명 큰 사역 이루어 목회자사모신문 태동케 하셨네


    짧지 않은 인고의 세월 뚜벅뚜벅 걸어오며

    꽃같이 어여쁘고 잿빛처럼 청아한 사모님

    주님 위해 남편 위해 한평생 섬기며 살아온 사모님

    보석보다 귀하여 하늘도 감동하는 그 이름 사모님

    저들을 품었네 애절한 어미의 가슴으로


    철 따라 진달래 국화꽃 필 때마다 

    사모 위해 준비한 큰 잔치 벌여놓고

    상처 난 가슴 다독이고 소리 없는 눈물 닦아주며

    지쳐서 꺾이고 주저앉은 저들을 다시 일으켜 세웠네


    사명 따라 수고를 아끼지 않고 달려온 목회자사모신문이여

    쓸어안고 다독이며 눈물로 가꾼 목회자사모신문이여

    많이 많이 행복하여라 창대하고 창대하여라

    해처럼 영원히 빛날 사모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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